펩의 폭탄발언 그리고 포그바와 라이올라의 반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07 14: 32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자신을 비난했던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향해 폭탄 발언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라이올라가 2개월 전 나에게 포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함께 뛰는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올라는 자신의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개라고 표현한 내가 자신의 선수를 데려갈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라이올라는 과거 자신의 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 과르디올라와 갈등을 겪자 '겁 많은 개'라고 조롱한 바 있다.
라이올라와 포그바도 곧바로 대응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뭐라고(Say what?)"라는 글과 함께 귀에 손을 갖다 댄 사진을 올렸다.
라이올라도 익스프레스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결코 얘기하지 않았다"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닌 맨시티에 내 선수들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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