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방탄소년단 "8년째 합숙, 가족 같은 사이..형제싸움도 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08 21: 59

방탄소년단이 일본 잡지 인터뷰를 통해 숙소 생활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일본 잡지 '에스카와이' 인터뷰에서 멤버 뷔는 숙소 생활에 관해 "같이 사니까 외롭지 않다. 어느 정도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심심하지 않은 게 좋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벌써 8년이나 같이 지내고 있으니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 실제로 가족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더 긴 것 같다. 그렇게 언제나 같이 있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민 역시 "외롭지 않고 단체 생활을 하고 있으면 멤버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더 깊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일이든 다 같이 공유하니까 표현하기도 쉽고 여러 일들을 함께 하기 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데뷔 전부터 합숙 생활을 하고 있다. 뷔는 "싸울 때도 있냐"는 질문에 "있다. 형제 싸움 같은 거라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도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같이 살고 있는 까닭에 멤버들은 사적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고. 제이홉은 "휴일은 각자 보내지만 가끔 여행을 가기도 한다. 다 같이 강화도에서 바다를 보며 바비큐도 먹었다"고 밝혀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일본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FACE YOURSELF'를 발매했다. 오는 18일~21일 요코하마 아레나, 23일~24일 오사카성 홀에서 일본 공식 팬미팅을 연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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