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플 성사"‥'선다방' 유인나X이적 "사랑은 어려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08 23: 59

결과는 예상할 수 없었던 맞선, 카페지기들의 배려 속에서 한 커플이 성사됐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선다방'에서 두번째 맞선이 그려졌다. 
어김없이 두번째 맞선을 위해 '선다방'이 열렸다. 새로 들어온 맞선녀의 의자 주문에 모두가 일사분란, 하지만 빠르게 준비했다.   의자와 함께 아메리카노까지 내밀던 양세형은 "주문서 올려드릴까요? 서비스로 드릴까요?"라며 농담하면서 음료를 서비스로 건넸다. 

갑작스러운 응원서비스에 맞선남녀는 감동, 이에 양세형은 "브라질에서 원두를 직접 다 갈아서왔다"고 농담했고, 세형의 장난에 분위기가 한 층 풀어졌다. 
이적의 커피 실력도 늘었다. 커피가 맛있다는 칭찬이 쏳아지자 이적은 광대 미소를 보였다. 기분 좋아진 이적은  "어색한 첫만남 자리엣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서 뿌듯해했고, 새로운 음식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나는 동물을 좋아한다는 맞선남녀를 위해 "우리 동물 닮은 쿠키주자"면서 취향 저격인 쿠키를 준비, 마음 가득 서비스를 건넸다.  행복하셔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으며, 맞선 남녀들을 살뜰히 챙겼다. 
맞선 남녀를 위한 '연애 고민 항아리'도 한 몫했다. 은행원인 맞선남은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린다"고 고민,
미술학원 선생인 맞선녀는 "헌신하다 헌신짝되는 타입"이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때 맞선남은 "그럼 누가 더 잘해주는지 해볼까요?"라고 도발,  카페지기들은 난리법석이 됐다. 번호교환하는 두 커플을 보며 "이 자리가 아니었다면 저 둘은 평생 모르는 사람이 됐을 텐데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인나는 "달리 운명이란 거야, 이게 운명이지"라며 선다방을 어필했다. 
계속해서 마지막 7시타임의 맞선남녀를 맞이했다. 늦게오는 팀인 만큼 배고플 수도 있는 손님들을 위해 이적은 "요깃거리라도 만들자"고 제안, 유인나는 "아이스크림에 바나나 초코시럽 그리고 시리얼 어떠냐"고 대답, 양세형 역시 "프렌치 토스트도 가능하다"며 찰떡호흡을 보였다.  이때 양세형은 "배부르면 애프터 안 갈 것, 서비스 최소화해야 배고파서 애프터 나간다"며 예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낮보다 편안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양세형과 유인나는 "저녁 감성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쿠키와 아포카토 서비스를 건넸다.  이때 유인나는 아이스티를 시킨 여자를 배려해 커피가 빠진 바닐라 초코시럽을 선택하는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자리를 떠나는 맞선 남녀를 위한 사탕을 선물, 재방문시 50%할인과 같이오면 100% 할인까지 해준다고 말해 맞선 남녀들의 발을 더욱 가볍게 했다.  
모든 맞선이 끝난 선다방, 카페지기들은 하나씩 설거지를 정리하면서 "궁금하다, 뿌듯한 일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행복한 기운을 전했다. 
하지만 다시만날 의향에 대해서 맞선남녀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가장 사랑의 짝대기를 확신했던 커플이 반전 결과까지 나온 상황에 카페지기들은 충격을 받았다.  카페지기들은 "어렵다, 우리가 분석해봤자 알수 없다"면서 "아직 배울게 많다"며 생각지 못한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럼에도 최종 하트 2개의 한 커플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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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다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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