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동점골' 그리즈만, "승리하고 싶었지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09 09: 20

"이기고 싶었지만 공격적으로 부족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끝난 2017-2018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31라운드서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가 후반 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자 그리즈만은 4분 만에 비톨로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무승부로 2위(승점 68)를 유지했다. 반면 레알은 3위로 뛰어 오를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며 4위(승점 64)에 머물렀다.
그리즈만은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가 압박을 시작했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골이 터지기 전에는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이 먼저 득점을 해서 우리를 더 잘하도록 만들었다"며 "우리는 무승부를 하기 위해 수준을 높이고 템포를 끌어 올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우리는 승리하고 싶었지만 공격적으로 충분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