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마지막 주행 테스트가 시작 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4.09 12: 24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차체 높은 모델, 컬리넌(Cullinan)의 마지막 테스트(The Final Challenge)가 진행 된다. 올해 내로 컬리넌을 공개할 계획인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아직 이 차를 '차체 높은 모델'로 칭하고 있어, 단순히 'SUV'가 아닌 다른 세그먼트명으로 부를 가능성도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최근 컬리넌의 고원지대 테스트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마지막 테스트'라는 설명을 붙였다. 공개 및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메시지다. 
컬리넌의 마지막 테스트는 스코틀랜드의 고원지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의 설원, 건조한 중동의 사막, 그리고 미국의 가장 험준한 지형을 순차적으로 주파할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은 롤스로이스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 예정이며, 사진도 함께 공개된다.

마지막 테스트는 롤스로이스 두 창립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는 지난 20세기 초,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내구 레이스와 알파인 트라이얼 등에 참가해 고장 없이 완주해낸 바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2012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된 사진작가 ‘코리 리차드(Cory Rechards)’가 동반해 숨막히게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 녹아 든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Torsten Müller-Ötvös) 는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차량 성능 테스트가 아니라, 컬리넌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컬리넌은 지구상 가장 혹독한 지형에서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지난 3년간 전세계를 돌며 ‘어디서나 수월한(Effortless, Everywhere)’ 차량을 완성하기 위해 혹독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화해냈다. /100c@osen.co.kr
[사진]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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