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의미심장 발언...메시와 재회 이루어질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09 14: 22

파리 생제르맹(PSG)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이마르의 차기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최근 파리 생활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적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폴 포그바와 앤서니 마샬과 함께 5000만 파운드(약 752억 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맨유 외에도 라이벌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등도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마르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그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와 내 친구 메시가 함께 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며 "난 이미 말했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썼다.
네이마르가 바르사로 복귀하거나 메시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던 맨시티에서의 재회라면 돈이 많은 것을 좌우하는 현 이적시장의 흐름을 봤을 때 허황된 상상만은 아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PSG에 이적 의사를 밝히고 맨유나 맨시티의 이적 제안을 듣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또한 네이마르와 함께하길 원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네이마르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태풍을 몰고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이마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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