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혹자' 우도환, 박수영에 차갑게 돌변 "그만하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09 23: 08

'위대한 유혹자'에서 우도환이 또 다시 박수영에게 차갑게 돌변하며 이별을 선언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극본 김보연)'에서는 시현(우도환 분)과 태희(박수영 분)이 사이가 틀어졌다. 
이날 시현과 태희는 철길 데이트를 나섰다. 시현은 태희에게 예쁘다는 말도 모자라 뽀뽀 퍼레이드까지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태희는 어두웠던 시현을 걱정 "뭐 털어놓을 말 없냐, 내가 비밀창고해줄게"라고 물었다. 하지만 시현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태희는 "여자친구라면서 고민, 걱정 말도 안하냐"고 섭섭함을 토로, 시현은 "이미 종이 비행기 맡겼다, 비밀창고말고 용서창고해달라"고 전했다. 어떤 잘못해도 한 번 용서해달라는 것. 태희는 이를 받아들였고, 자신도 한 장달라며 애교, 시현은 "넌 무제한이다"며 그런 태희를 귀여워했다. 
이때 수지가 등장, 시현과 태희가 주말에 데이트를 했다는 소식을 듣곤 "아저씨가 만나는 여자 누군지, 은태희한테 하는거 봐서 그 여자가 누군지 말해주겠다"며 이를 미끼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은태희가 너한테 버려질 때 표정이 궁금하다, 확신 없으면 더 만나다 차라 그게 더 재밌을 것"이라며 시현을 자극했다. 시현은 "그 여자와 은태희 일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태희와의 이별을 암시했다.  
그런 시현의 마음을 모른 채, 태희는 미안하다는 쪽지를 남겼고, 시현은 또 다시 혼란스러워했다.  다음날 집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  걱정하는 태희에게 시현은 "학교까지 태워다주겠다"며 저녁 약속도 잡았다. 태희는 시현이 화가 풀린 것이라 확신하며 기뻐했다. 
약속 장소엔 수지도 나와있었다.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말을 할거냐는 친구들에 말에 시현은 "굳이"라며 말을 아꼈다.  시현은 예쁘게 차려입은 태희를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슬픈 눈으로 태희의 목걸이를 바라본 시현은
"이렇게까지 예쁜지 몰랐다"면서 "근데 불편해보인다. 아낵 내가 불편하다, 여기서 널 보는게 불편하다"며 또다시 차갑게 돌변했다.
태희는 "다른 사람아니고 너니까 온 거다"고 대답, 시현은 "너랑 나랑 정말 다르다"며 친구들 앞에서 더 강하게 나왔다. 태희는 이를 눈치채며 "너 나쁜 척 하지마라"고 말했으나, 시현은 "나쁜 사람인 척이 아니라 원래 나쁘다 괜찮은 사람인 척하기 지겨우니 그만하자"며 이별을 선언했다. 
 둘이 얘기하자는 태희, 하지만 그냥 말하라는 시현에게 태희는 실망했고, 자리를 일어섰다.  태희는 자신을 쳐다보는 시현에게 "너 혹시 내가 싫어졌어?"라고 물었고, 시현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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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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