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필요한 펩, "90분이 주어졌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0 07: 44

"90분이 주어졌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리버풀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맨시티엔 반전과 기적이 필요하다. 1차전 원정서 0-3으로 패한 맨시티는 안방에서 3-0으로 이겨야 연장에 갈 수 있다. 중대일전을 앞두고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리그 홈 경기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앞서다 2-3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하고,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90분이 주어졌고 축구에서는 어떠한 일도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제골을 성공시켜야 하고, 이후에도 골을 넣어 탄력을 받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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