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페르난지뉴, "리버풀의 롱볼 축구, 선수들 중원에 뭉쳐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10 08: 50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1골을 내주면 최소한 5골을 넣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리버풀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맨시티엔 반전과 기적이 필요하다. 1차전 원정서 0-3으로 패한 맨시티는 안방에서 3-0으로 이겨야 연장에 갈 수 있다. 중대일전을 앞두고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리그 홈 경기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앞서다 2-3 역전패로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8강 1차전 리버풀 홈경기에서 맨시티는 리버풀에게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페르난지뉴는 "1차전 리버풀한테 대응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미있는 점은 페르난지뉴가 리버풀을 자극하기 위해 꺼낸 단어. 페르난지뉴는 "리버풀은 롱볼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중원에 뭉쳐서 올라오는 공을 보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차전 전반 빠른 시간에 세 골이나 내줬다. 우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1골을 내주면 최소한 5골을 넣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