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게임업계, 우수한 글로벌 인재 영입 총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0 10: 09

게임업계가 사업확대 및 개발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가이아모바일, 넷마블 등이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개발자들을 영입하면서 개발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이아모바일은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이터널 라이트'의 수석 개발 고문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 수석 프로듀서 ‘알렉스 메이베리(Alex Mayberry)’를 영입했다.

‘알렉스 메이베리’는‘디아블로3’,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등의 개발에도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이다.
'이터널 라이트'는 ‘알렉스 메이베리’를 영입하면서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판타지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방대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개발사 펄어비스는‘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계 100대 개발자라는 명예를 얻고 있는 ‘민 리(Minh L)’를 영입해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 리(Minh L)’는 글로벌 흥행작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사용자 모드 베타 버전을 개발,PC패키지 및 스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일조해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검은사막M’ 흥행에 뒤를 이을 차기작 개발 행보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광삼 교수와 스타원화가 김범 등 스타 개발자들을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대표 업체인 넷마블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의 일본 자회사 넷마블재팬에 지난 2005년부터 월드디즈니재팬의 사업 전략/영업/운영총괄을 담당해 큰 성과를 거둔 ‘엔도 유지(EndoYuji)’를 공동대표로 선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국내 1위 음악 콘텐츠 업체 멜론(현 카카오M)의 대표를 역임한 박성훈 사장을 영입해 각자 대표로 선임했으며, 3월에는 IBM왓슨연구소 출신인 이준영 박사를 초대 인공지능(AI) 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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