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드로 '다짐', "부상 회복 완료, 포항전 골 넣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0 14: 22

"동계훈련 때 부상으로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위기의 FC 서울이 10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포항과 K리그 1 2018 6라운드 경기를 앞둔 서울은 황선홍 감독과 가 참석했다.
올 시즌 서울은 분명 위기다. 현재 K리그 1 개막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3무 2패 승점 3점으로 11위다. 12위 대구와 승점은 같고 다득점에서 앞서 11위에 올라있다. 3골을 넣고 5실점을 기록중이다.

서울은 2010년 이후 3번이나 우승했고, 승강제가 본격 실시된 2013년부터 매년 상위 스플릿을 지켜왔던 명문 서울이기에 충격이 더 크다. 지난 4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서도 수비적인 모습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반드로는 "중요한 홈 경기다. 아직 승리가 없지만 우리는 승리를 할 수 있는 팀이다. 꼭 포항전에서는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29경기에 나서 11골-2도움을 기록했던 에반드로는 올 시즌 3경기서 1골에 그치고 있다. 기대만큼의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에반드로는 "개인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동계 훈련 때 부상을 당해서 완벽한 몸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따라서 포항전에서는 꼭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은 내비친 에반드로는 "나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 템포를 끌어 올리는 것"이라면서 "박주영 등과 함께 훈련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골 많이 넣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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