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혹자' 우도환, 박수영 취중진담에 흔들리나 '눈물'[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0 23: 34

우도환과 박수영, 이별 후 아픔의 연속인 나날들이었다.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극본 김보연)' 에서 태희(박수영 분)를 계속해서 밀어내는 시현(우도환 분)그려졌다.   
이날 시현은 태희와의 달콤한 여행을 지내고 난 후 또 다시 차갑게 돌변했다. 영문도 모르는 태희에게 급기야 "네가 싫어졌어"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태희는 당황, 시현에게 받은 이별 후유증은 깊어갔다. 태희는 거울을 보면서도 한숨을 내쉬면서 힘이 잔뜩 빠진 채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냈다. 
시현 역시 자신이 직접 그린 태희의 그림을 정리, 앞집 태희가 나가는 인기척이 들려도 신경쓰지 않으려 외면했다.  태희에게 고백하며 건넸던 커플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던 시현은, 주머니에 쑤셔넣으며 태희를 잊으려했다. 
다음날 아침에도 또 마주친 두 사람, 또 다시 서로를 외면한 채 아픔을 억눌렀다.  하지만 태희는 시현의 이름만 나와도 슬퍼했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태희는 과뒤풀이에 참석, 세주가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술에 잔뜩 취한 태희는 보이는 친구들마다 시현이라 부르며 술주정을 부렸고,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세주는 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린 태희와의 사진을 보며 시현은 또 한번 눈을 떼지 못했다. 자신이 저지른 이벌이었지만 시현을 쉽게 잊을 수 없었다.
태희의 사진을 보며 멈칫했던 시현은 세주의 연락을 받고 태희에게 달려갔다.  자신의 이름을 계속 부르는 태희를 보며 시현은 "왜 자꾸 내 이름을 부르냐"고 물었고, 태희는 "그냥 그 이름이라도 듣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매몰찬 자신을 잊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태희를 데리고 시현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태희는 집에 가자는 시현에게 "버릴 땐 언제고 같이가자고 하냐"면서 "확들고 가라 그리고 확 버려라" 며 눈물, 시현은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태희를 등에 업었고, 태희는 그런 시현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가지마, 내가 미안하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시현은 태희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그런 태희의 마음을 쉽게 잡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더욱 혼란스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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