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원작 연극 '마당 씨의 식탁' 4월 13일 초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1 03: 10

따사로운 봄,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 연극 '마당 씨의 식탁'(연출 윤태식)이 오는 4월 13일 첫 무대에 선다. 
윤태식 연출은 "평범한 가족, 우리의 이야기다. '마당 씨의 식탁'을 통해 식구를 떠올리고, 식구와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작 만화와의 차이점이나 유사성에 대해서는 "원작이 갖는 '울림'에 집중하려 했다. 원작의 설정과 이야기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연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려 입체적이고 동적인 장면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평범한 소재를 의미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공연의 매력이 아닐까? 각 장면들이 그림처럼, 혹은 음악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비일상적인 요소들을 배치했다"고 해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시적인 때로는 음악적인 연출로 기존의 자극적인 소재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봄바람과 같은 따스한 시간을 선사할 연극 '마당 씨의 식탁'은 5월 13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