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4연패' 넥센, 로저스에게 달린 연패탈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11 06: 00

넥센 히어로즈의 연패 탈출. 결국 에이스에게 달렸다. 에스밀 로저스(33)가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로저스는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선발 등판한다.
2015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리그를 호령했던 로저스. 2016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한국 무대를 떠났다. 그리고 올 시즌 두 시즌 만에 넥센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올 시즌 로저스는 한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넥센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3경기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50(20이닝 10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기록 상으로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지난달 30일 삼성전 6⅓이닝 6실점 부진의 여파가 컸을 뿐, 나머지 2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개막전이던 지난달 24일 한화전 6⅔이닝 3실점(2자책점), 지난 5일 KT전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로저스의 4번째 등판은 팀의 위기 상황에서 마련됐다. 팀은 현재 4연패에 빠졌다. 7승8패로 5할 승률도 깨졌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중위권을 유지하고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더 이상의 연패는 막아야 한다. 그 중책을 로저스가 맡았다. 
한편, 올 시즌 처음으로 시리즈 첫 경기를 따내며 첫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 등판한다. 송승준은 올 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5.40(10이닝 6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앞선 2경기 모두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이닝 소화를 극대화하면서 팀의 승리까지 노리는 투구를 펼쳐야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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