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위치' 장근석, 정웅인 반드시 잡는다 "반전의 반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2 07: 07

장근석의 계획이 정웅인의 허를 찔렀다. 
11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도찬(장근석)과 오하라(한예리), 백준수(장근석)가 힘을 모아 마약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금태웅(정웅인) 측 최상현 외교관 행낭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최상현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사실을 안 최정필(이정길)이 금태웅을 불러 일을 빨리 수습하라고 소리쳤다.

사도찬이 다음날 금태웅을 찾아갔다. "이 미술관에서 모아이상을 봤다. 태평양 이스터 섬에 있는 큰 석상. 그걸 모아이라고 한다. 그런데 외교관 물품 중에 똑같은게 있었다. 그럼 그 속이 비어있다면, 에라 모르겠다하고 깨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태웅은 자신이 마약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냐고 하자, 사도찬은 "관련이 없다면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하고 관련이 있다면..."이라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태웅은 증빙서류를 보여주며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마약수사 전담팀이 꾸려졌다. 전담팀 팀장으로 백준수가 임명됐다. 사도찬은 "들통나는게 시간 문제일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백준수는 "난 사도찬씨가 충분히 잘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담팀으로 출근한 사도찬. 백준수가 실시간으로 사도찬에게 해야할 일을 지시했다. 전담팀의 수사는 빠르게 진척됐다.  
최정필이 검사장 정도영(최재원)에게 "사냥꾼은 큰걸 잡아야 큰다. 남산클럽에 들어오고 싶지? 큰놈을 잡아와"라고 압박했다.   
이후 묵비권을 행사하던 최상현 외교관은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며 "마약 운반, VIP지시였습니다"라고 증언했다. 마약 자금이 대통령의 대선캠프로 흘러들어갔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대통령에게 화살이 향했고 사건은 전담팀의 손을 떠나 특검팀으로 이관됐다. 이에 사도찬과 오하라는 충격에 빠졌다. 이는 모두 정도영의 그림이었다. 
정도영이 그 공로로 최정필의 남산클럽에 초대됐다. 최정필은 정도영을 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도영을 앞세워 조기 대선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상현이 특검 쪽으로 이송되던 중 교통사고가 났고 그 틈을 타서 탈출했다. 이는 사도찬과 오하라의 작전이었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게 했고 최상현은 달아나면 살아서 자신의 주인을 찾아갈거라는 것. 
이들의 예측 그대로 최상현이 어딘가에 전화를 했고 사도찬이 그 뒤를 추격했다. 사도찬이 최상현이 전화한 사람을 찾아냈다. 사도찬은 오하라에게 "찾았어 불곰"이라고 알렸다. 최상현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금태웅은 당황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