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살림남2' 류필립♥미나, 아픔도 감싼 17살차 현실 사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2 10: 28

류필립과 미나, 많은 나이 차이로 이슈를 모은 커플이었지만 알고 보면 천생연분이었다. 몰랐던 상처에 서로 진심으로 아파하고 감싸며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류필립과 미나가 잘 어울리는 이유다.
류필립과 미나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서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나이 차이 이슈로 가려져 몰랐던 이 커플들의 아픔이 진솔하게 담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17살의 나이 차이를 가진 연상녀, 연하남의 사랑 이외에도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담기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가족에 대한 상처를 안고 있는 류필립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 류필립은 형제들을 힘들게 기르시는 어머니를 보고 아버지가 있는 미국으로 갔고, 그 곳에서 힘든 생활을 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었다. 미나와의 결혼식 이야기가 오가며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솔직하게 꺼내놓은 류필립이다.

미나는 그런 류필립을 위로했고, 류필립은 자신만을 좋아해준 미나가 좋았던 이유를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류필립의 상처에 함께 아파했고, 위로했고, 그를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있는 미나였다.
앞서 류필립도 미나를 위로하며 이 커플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달 방송에서는 미나와 류필립이 결혼을 앞두고 2세 계획을 위해 산전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던 바. 나이가 어리지 않은 미나는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시술을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의 당부에 결국 눈물을 보였던 것.
당시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고 챙겼다. 류필립은 우울해하는 미나를 위로하며 다독였고, 미나는 류필립이 자신 때문에 임신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했다. 하지만 서로가 있었고 애정이 컸기에 두 사람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고민과 아픔을 극복해갈 수 있었다.
미나와 류필립은 열애 공개 당시부터 17살의 나이 차이로 먼저 화제를 모았던 커플. 이후 류필립이 군입대를 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변함없이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 사실 '살림남2'를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한다는 것 차제가 이 커플에게는 부담일 수 있지만, 미나와 류필립은 진솔한 모습과 변함없는 애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 류필립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리자고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기도 하다. 둘 도 없는 천생연분,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는 류필립과 미나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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