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남극행? 추위 대비해 살만 4kg 찌웠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2 14: 54

 300회 특집을 맞이한 '정글'이 7년만에 남극 도전에 나섰다.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까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이들의 남극 도전은 말 그대로 쉽지 않았다. 남극의 혹독한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김병만은 1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인 남극' 기자간담회에서 "도전이 아니라 선물을 받고 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진호 PD,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이 함께했다. 김병만은 300회를 맞이한 소감을 담담하게 전했다. 김병만은 "2011년 9월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모든 식구들이 함께 무사히 돌아오자라는 생각으로 했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남극행은 스태프를 포함해 출연자까지 10명만 함께 할 수 있었다. 김병만과 전혜빈 그리고 김영광까지 최정예 멤버만 함께 했다. 김진호 PD는 "남극이라는 공간 자체가 도전이었기 때문에 최정예 멤버들과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정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전혜빈과 김영광을 특별히 모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만을 비롯해 세 명의 출연자 모두 남극행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전혜빈은 "10명밖에 갈 수 없는 자리에 제가 초대됐다는게 영광이었다"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김병만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했다. 
남극의 엄청난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김병만과 전혜빈은 살을 찌웠다. 김병만은 "제 키에 4kg 정도 찌웠다"며 "이 정도면 김영광은 14kg정도 된다"고 농담을 했다. 전혜빈 역시도 2kg정도 살을 찌웠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정글의 법칙 인 남극'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처음으로 방송된다. 첫 방송에서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모여 남극으로 들어가는 과정과 이글루를 완성해나가는 현장이 공개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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