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인생 최고의 특권"…'어벤져스3' 4人, 10주년 마블의 자부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2 15: 2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이 남다른 '마블 부심'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작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을 대표하는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마블 10주년의 기념비적인 영화다. 특히 한국에서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국을 찾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마블, 그리고 어벤져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처음 한국을 찾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거대한 서사시"라고 마블 영화의 특징을 설명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맡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 영화는 만화에서 시작한데다가, 사회까지 반영하는 거대한 서사시다. 먼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일들을 특수효과로 촬영한다. 캐릭터가 깊이 있고, 각본도 환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처럼 영화를 많이 한 분은 '대부'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팬이었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일을 하게 되다니 정말 믿을 수 없었다. 평생동안 팬이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혼연일체가 돼 동료가 될 수 있다니 기뻤다. '어벤져스' 세트장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로키 역으로 사랑받는 '히들이' 톰 히들스턴은 "마블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특권이다.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이제 '어벤져스' 뿐만 아니라 마블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나왔다. 보편적이면서도 우주를 항해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팬으로만 지켜보고 있어도 마블은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톰 홀랜드 역시 '어벤져스' 팬에서 '어벤져스' 멤버로 거듭난 뿌듯함을 고백했다.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1편이 나왔을 때는 맨 앞에 줄 서서 영화를 본 팬이었다. 이제 제 얼굴이 '어벤져스' 포스터에 있다는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뿌듯해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만 해도 22명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총망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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