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미나♥류필립, '17살차 비난' 악플러 이겨낸 사랑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12 15: 56

           
미나♥류필립 부부를 향한 악플이 몇 개월만에 선플로 바뀌고 있다. 이 모든 일은 온전히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 때문이다. 
미나♥류필립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미나는 올해 47살이고, 류필립은 30살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7살. 사실 연예계에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나이 차이다. 

지난 2015년 미나와 류필립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고 축하하는 글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 상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진짜 사귀는 사이가 맞냐" 등 의심하는 글도 꽤 많았다.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의 연애인 탓에 관심을 쏠릴 수밖에 없었다.
또, 신인 류필립보다는 '월드컵 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미나의 인지도가 훨씬 높은 편이었다. 이로 인해 '류필립이 마케팅 차원으로 교제를 한다', '뜰려고 사귀는 거 아니냐'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하는 악플과 의심의 눈초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류필립의 어머니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미나와 만난다는 얘기를 듣고 '얘가 제정신인가? 17살 차이? 사랑이란 감정이 일어날 수 있나?' 의아했다. 믿지 못했고, 반대하고 싶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주변의 불편한 시선과 인터넷의 악플에도 미나♥류필립 부부의 믿음과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랑은 더욱 견고해졌다. 
특히 미나♥류필립 부부가 올 초 혼인 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되고,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면서 그들을 향한 반응도 조금씩 달라졌다. 미나, 류필립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단단한지, 평소 서로를 얼마나 위하는지, 아내 미나를 배려하는 필립 등 진실함이 화면을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다.
미나♥류필립 부부는 오는 7월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원래 가을쯤 하려고 했는데, 두 사람이 7월을 얘기하더라. 예식장을 비롯해 결혼에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지인들만 초청해 소박하게 할지, 포토월을 설치할지 등 전부 논의 중인 상태다. 확실히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그토록 바라는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커지고 있으며, 네티즌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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