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이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또 한 번 한국팬들에 대한 역대급 애정을 전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톰 홀랜드는 "제가 받은 공항에서의 환대 중 가장 큰 환대였다. 외국에서 돌아오면 저희 부모님 정도만 나오는데 한국은 완전히 달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톰 히들스턴 역시 "정말 따뜻한 환대였다. 도착하자마자 그런 열광적인 반응을 보게 돼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톰 히들스턴과 톰 홀랜드는 내한 첫날인 11일 신나는 '노래방 나이트'를 즐겼다고. 톰 홀랜드는 "같이 노래했다. 노래방을 갔는데 정말 대단했다. 정말 신나는 밤이었다"고 말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저도 한국에서 노래하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각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해 궁금증을 시원하게 푸는 시간도 마련됐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벤져스' 멤버들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가 친해지는 히어로라면 좀 복잡하다. 가장 가깝고 교감을 많이 하고, 협업을 많이 하는 히어로가 한두명 정도 있다. 또 저처럼 턱수염을 기른 캐릭터와 가까워진다"고 귀띔했다.
'로키' 톰 히들스턴은 형제인 '토르'와의 관계에 대해 "형제가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 함께 자랐지만 동맹이었다가 적이었다가 하는 사이다. '라그나로크'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토르와 로키가 엘리베이터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런 부분에서부터 조금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할 스파이더맨의 새 슈트도 예고됐다. 톰 홀랜드는 "와이파이도 있고, 버블도 나간다. 슈퍼 하이테크다. 그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은 '한국판 인피니티 스톤'인 사탕 반지를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아침에 가장 늦게 일어나는 배우로는 톰 홀랜드, 톰 히들스턴이 동시에 지목됐고, 캐릭터 굿즈를 가장 많이 모을 것 같은 배우로는 톰 홀랜드가 뽑혔다. 노래를 가장 못할 것 같은 배우 역시 톰 홀랜드였고, 평소 성격과 캐릭터가 가장 닮은 배우는 폼 클레멘티에프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배고프면 가장 화가 날 것 같은 배우로 지목돼 웃음을 자아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은 한국 팬들에게 '스몰 하트'와 한국어 인사로 특별한 사랑을 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부터 톰 홀랜드까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은 "사랑해"를 외치며 특급 한국팬 사랑을 자랑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