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공작' 윤종빈 감독 "12년 만의 칸 두번째 초청, 영광·감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2 19: 00

윤종빈 감독이 '공작'으로 칸영화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섹션이다. 새로운 장르 영화의 문법을 기대하는 영화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부문으로 '부산행', '달콤한 인생', '추격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수작들이 초청돼 전 세계 영화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윤종빈 감독은 지난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가 제59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로 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연배우 황정민은 '곡성'(비경쟁 부문)으로 조진웅은 '아가씨'(경쟁 부문), '끝까지 간다'(감독 주간)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윤종빈 감독은 "설렘의 기억을 간직한 칸 국제영화제에 다시 초청받게 되어 영광이다. 긴 시간 함께 영화를 만들어온 '공작'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모티브의 첩보극이다.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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