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위치' 장근석, 한예리까지 속이며 이정길 마약 찾아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2 23: 07

장근석이 한예리까지 속여가며 이정길의 숨겨둔 마약을 찾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도찬(장근석)은 마약을 운반한 외교관을 잡아 의기양양했지만 백준수(장근석)는 "불법적으로 피의자를 탈출시키다니 그게 말이 됩니까? 그렇게 반칙만 쓰다가는 역공당하고 우리 둘다 링 위에 설 기회마저 잃을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에 사도찬은 "링 위에서 싸울 생각만 하니까 맨날 지는거 아닌가"라며 "그러다 죽기 전에 불곰 잡을 수나 있겠어요?"라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하라(한예리)는 동생 소라(이주연)와 술을 마시며 "한쪽은 너무 독하고, 한명은 너무 맹탕이고. 사람도 이렇게 섞을 수는 없을까"라는 술주정해 심적 갈등이 있음을 암시했다. 
사도찬은 수하들에게 황범도 사장의 뒤를 계속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황범도(이장원)의 대저택의 수영장에서 단서를 발견, 수영장 바닥에 마약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해냈다. 
최정필(이정길)은 정도영(최재원) 검사장에게 "며칠전 탈주한 최상현이 황사장한테 전화했다. 황사장 그놈 무슨 일 없어야한다. 알겠나? 백검사가 황사장을 칠거 같으면 연락 달라"고 말했다. 
 
압수수색영장이 나왔고 사도찬과 오하라가 황범도의 별장으로 향했다. 이 모습을 정도영이 지켜보고 있었다. 사도찬과 오하라가 황범도의 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미 수영장 물이 다 빠져있었고 바닥도 파헤쳐있었다. 오하라는 "아까 오렌지색 탑차. 내가 따라가보겠다"고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황범도의 수하들이 탑차로 마약을 빼돌렸지만 이를 예측한 사도찬의 수하들이 그 길목을 지키고 있었고 마약이 든 탑차를 통으로 빼돌렸다. 
분노한 오하라가 백준수에게 전화해 "선배 나 당했어. 사기꾼 사도찬한테 완전히 뒤통수 맞았어. 그 마약, 마약이 목적이었어. 나 이자식 어떻게 해야해! 내가 분명히 차로 쫓고 있었는데 도로 한복판에서 사라졌어"라고 소리쳤다. 
금태웅(정웅인)이 황범도를 불러 검찰이 간다고 이야기까지 해줬는데 그걸 놓쳤냐고 분노했다. 
황범도 사장의 공식행사가 이어졌다. 노인 복지관에 밀가루를 기부한 것. 한 노인이 "우리들한테 안 좋은거 준거 아니냐"며 직접 맛을 보겠다고 했다. 이 노인은 기자들 앞에 밀가루가 아닌 최상급 마약이라고 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이를 모두 촬영했다. 이는 사도찬의 계획이었고 노인은 사도찬의 일당인 봉감독(조희봉)이었다.  
사도찬은 현장에 온 오하라에게 "마음에 들어?"라고 말했다. 황범도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금태웅과 최정필, 정도영 모두 이를 뉴스로 접했다. 
사도찬과 오하라가 황범도의 취조를 시작했다. 황범도는 "외교행낭으로 마약운반시킨 책임자 접니다"라고 자백했다. 백준수 검사 테러도 지시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불곰이라고 했다. 
이는 앞서 금태웅이 황범도에게 "만약 혹시라도 일을 잘못되면 황사장이 불곰이 되는겁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따님 유학보내셨죠? 따님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그러셔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조 결과 사도찬과 오하라는 황범도가 협박을 받고 있고 불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최정필이 금태웅에게 일처리 똑바로하라고 경고했다. 꼬리를 밟혀 일을 크게 키운 조성두(권화운)부터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조성두의 목숨이 위태로운 가운데, 조성두의 오른팔이 사도찬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 사람 구해야 당신이 찾는 불곰 잡을 수 있습니다."
사도찬이 조성두가 감금되어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오하라도 검사들과 함께 움직였다. 그 시각 금태웅의 수하인 김실장(송원석)도 조성두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였다. 방송말미, 사도찬과 김실장의 수하들이 마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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