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도시어부' 갓경규, 인간 낚싯대 투혼‥역대급 웃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3 07: 09

이경규가 대물급 장어 낚시에 온몸을 불살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멤버들은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낚시 대결인 민물 장어 낚시에 도전했다. 
도착한 곳은 좁은 개울이었다. 이덕화가 생각보다 좁은 저수지에 "아무것도 안 나올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예상과 달리 괴물 장어가 출연했다. 엄청난 크기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덕화의 낚싯대에 큰 장어가 몇번이나 입질을 했지만 번번히 줄이 끊어졌다. 기다림 끝에 이경규가 제일 먼저 뱀장어를 잡아냈다. 낚싯줄을 끊어 먹은 장어를 건져올리기 위해서 진흙탕에 몸을 던졌고 고군분투해서 어망으로 건져올렸다. 엄청난 크기의 장어에 이경규는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경규가 또 다시 괴물급 장어를 건져 올렸다. 낚싯대로 잡아 놓고 뜰채로 건져 올리는 작전이었다. 이경규가 혼자 힘겨워했고 제작진에 도움를 청했다. 제작진 3명까지 달려왔고 이경규의 다리를 붙잡았다. 이경규가 인간뜰채가 되어 간신히 장어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로닷의 낚싯대에 대물장어의 입질이 왔다. 장어에 다가가지 못하는 마닷을 위해 이경규가 인간낚싯대로 변신했다. 마닷이 다리를 잡았고 이경규가 업드려 5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장어를 잡아올렸다. 
마닷은 "무서워서 이경규 형님에게 부탁했더니 목숨을 걸고 잡아주셨다. 오늘 최고로 멋져보인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마닷의 낚싯대에 다시 킹장어가 걸렸다. 이경규에게 도움을 청했다. 규닷동맹. 두 사람이 함께 역대급 사이즈의 장어를 낚아 올렸다.  
뉴질랜드 낚시 일정이 끝났고 모두들 아쉬워했다. 마닷은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고 했다. 이경규 역시 "여기서 낚시만 하고 지내고 싶다"고 했다.  
저녁식사. 대물장어 총 무게 대결의 승자. 4위는 주진모, 3위는 마이크로닷, 2위는 이덕화, 1위는 총 3마리를 잡은 이경규였다. 이경규가 뉴질랜드에서 두번째 황금배지를 획득했다. 이경규는 "아임 위너"를 외쳤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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