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모션] '2경기 교체투입' 전가을, "가장 중요한 베트남전서 모든 힘 쏟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3 09: 49

 "가장 중요한 베트남전서 모든 힘을 쏟겠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서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행을 조준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FIFA 랭킹 16위인 한국은 강호 호주(6위), 디펜딩 챔프 일본(11위)을 상대로 승점 2를 벌어들여 호주, 일본(이상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베트남을 반드시 이겨야만 일본-호주전 결과에 따라 최소 조 2위를 확보, 4강행과 함께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이 조 3위로 밀려나면 5-6위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잡아야 한다. 
앞선 2경기서 조커로 투입돼 활약한 공격수 전가을은 "아무래도 호주 선수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었고, 몸 컨디션도 좋았다. 그러나 일본전은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다득점이 필요한 베트남전에 대해선 "2경기 모두 90분을 뛴 선수들보다는 체력적으로 비축이 돼 있다"며 "교체든 선발이든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언니로서 책임감이 크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찬스가 오면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매 경기가 모두 중요하지만, 베트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돼버렸다"면서 "호주와 일본과의 경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베트남전 필승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영상]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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