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韓, 잊지 않을 것"…'어벤져스3' 4人, 특급 내한 마치고 출국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3 17: 18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슈퍼 히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가 출국을 마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는 오늘(13일) 모두 출국을 완료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는 지난 12일 빡빡한 내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아시아 투어를 위해 각각 싱가포르, 중국, 일본으로 출국했다. 세 사람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각종 연예프로그램 인터뷰, '한국의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와의 만남,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레드카펫 이벤트 등을 숨가쁘게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이벤트의 정점이었던 레드카펫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내한 역사상 최초, 최고, 최대 규모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은 8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레드카펫에서 사인, 악수, 셀카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특급 한국팬 사랑'을 뽐냈다. 
세 사람은 진심 어린 내한 소감을 밝혔다. '토르: 다크 월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히들스턴은 "사랑해"라는 한국어 인사로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며 "한국은 전보다 더 멋지고 뜨겁고 즐거워졌다.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무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다. 아마 이번 내한이 절대 마지막 방문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며 또 한 번의 내한을 기대케 했다. 톰 홀랜드는 "두 번째 대한민국 방문은 전보다 훨씬 좋았다. 너무 고맙고 다시 돌아와 이 모든 걸 더 느끼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톰 홀랜드와 톰 히들스턴은 오늘(13일) 오전 일찍 출국하면서도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톰 홀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번째 한국 방문이지만 더 좋았고, 잊지 못할 순간들로 기억될 것"이라며 "한국 팬들의 진심 어린 환호와 사랑에 무한 감사하다"라고 남겨 눈길을 끌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두 사람에 이어 오늘(13일) 오후 출국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출국 전 조계사 등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에 조금 더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의 이곳저곳을 관광하며 어머니 고국의 정취를 느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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