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 韓 출국 전 조계사·경복궁 찾은 사연 "불교에 심취"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3 17: 5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프로모션차 한국을 찾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국 전 조계사와 경복궁을 찾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3일 오전 스태프, 통역사와 함께 서울의 조계사와 경복궁 등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난 12일 오전 진행된 내한 기념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한국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내일은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난다면 절이나 궁에 가고 싶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앞서 밝힌 바람처럼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아시아 투어를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절과 궁에 들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머물고 있던 숙소와 가까운 조계사와 경복궁을 안내받아 관광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 이후 불교에 심취하게 된 불교 신자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불교식 합장으로 인사를 전하기도 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조계사, 경복궁 투어 후 만족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모든 내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13일) 오후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다. 아마 이번 내한이 절대 마지막 방문이 아닐 것"이라고 다음 내한을 기대케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한국을 처음 찾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영화는 물론, '셜록'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예상치 못하게 너무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팬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아쉽다"며 "한국 팬분들이 '닥터 스트레인지', '셜록' 모두 봐주셨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제가 너무 겸허해졌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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