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나를 기억해' 김희원부터 이유영까지, 유쾌한 이 입담을 기억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3 18: 30

'나를 기억해' 김희원, 이유영, 이학주, 오하늬가 묵직한 영화와는 정반대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나를 기억해' V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V라이브에는 김희원, 이유영, 이학주, 오하늬가 참석했다. 
이유영은 사건의 중심에 선 여교사 한서린 역을 맡았다. 한서린은 범죄의 피해자로 숨어 살지만, 반대로 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유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과거에 아픔을 가지고 이름을 바꾸고 숨어 살다가 가까스로 극복을 한다. 그러다 협박을 받고 범인을 찾아 나서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끝까지 사건을 쫓는 전직 형사 오국철 역을 맡았다. 김희원은 "형사 역이니 재미있게 범인을 때려잡는 모습을 기대해달라. 제가 범인을 때려잡는지는 영화를 보고 확인하셔야 할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오하늬와 이학주는 마스터의 또 다른 타깃인 세정과 두 얼굴을 가진 모범생 동진 역을 연기했다. 오하늬는 "제자라는 이유로 피해를 입는 학생 역을 연기했다. 선생님이 자신의 제자에게도 똑같은 일을 겪게 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에게 원동력이 되는 역할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고, 이학주는 "의문스러운 행동을 하는 반장이다"라고 말했다. 
반전이 중요한 '나를 기억해'인만큼 배우들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학주와 오하늬의 노력에 김희원은 "전혀 스포일러가 안 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영은 교사 역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유영은 "이학주와 실제로 동갑이었는데, 이학주가 영화 속에서는 제자로 나온다. 실제로 유영아, 학주야 반말하는 사이인데 촬영을 하면서는 학생으로 대해야 해서 힘들었다. 
김희원, 이유영, 이학주, 오하늬는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희원은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지만 유쾌한 현장을 만든 분위기 메이커로 꼽혔다. 이학주는 "그냥 계셔도 제스처 같은 것들에 웃음이 난다"고 말했고, 이유영과 오하늬는 "현장에서 너무 귀여우시다. 무심코 하시는 모습이 재밌다"고 웃었다. 김희원은 발목 미남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김희원은 이학주의 발목 칭찬에 바지를 올려 팬들에게 발목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오는 19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