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하트시그널2', 소유를 감탄케한 오영주vs임현주 신경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14 07: 21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 임현주 세 사람의 러브라인 결말은 어떻게 될까.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임현주, 김현우, 송다은, 김도균, 오영주, 이규빈, 송다은, 정재호 등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의 사랑의 작대기는 혼란 그 자체다. 서로 완벽하게 마음이 통한 커플은 거의 없고, 러브라인이 엇갈린 상태다. 무엇보다 김현우, 임현주, 오영주는 한 남자를 둔 두 여자의 전쟁 같은 신경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초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으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각각 임현주, 이규빈과 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김현우는 임현주, 오영주는 이규빈과 러브라인이 이어지는 듯 했다. 
김현우는 "현주와의 데이트가 좋았다. 오늘 여러 가지 감정이 많이 교차했다. 좋았는데 기분이 그랬다"고 밝혔다. 정재호가 "현주는 어떠냐?"고 묻자 김현우는 "진짜 괜찮다. 괜찮아 괜찮아. 그리고 착하고"라며 생각에 잠긴 듯했다. 오영주가 마음에 걸렸던 것.
그날 밤, '하트시그널 시즌2' 제작진은 문자 결과를 알려줬고, 임현주의 문자를 김현우가 수신, 김현우의 문자도 임현주에게 향했다. 김현우의 문자를 받지 못한 오영주도 김현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임현주, 오영주 두 여자의 마음이 김현우를 향하면서 흥미진진해졌다. 
김현우의 메시지를 못 받은 오영주는 아침 시간 테이블에서 김현우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고 옆으로 앉았다. 오영주가 시선도 주지 않자 김현우가 그녀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이후 김현우, 오영주, 임현주 세 사람만 식탁에 남아 아침을 먹었다. 여자들 사이의 묘한 신경전과 눈치를 보는 김현우로 인해 숨 막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윤종신은 "이게 무슨 드라마야!", 김이나는 "오빠 이거 어떡해요?"라며 긴장감 넘치는 러브 서스펜스에 어쩔 줄 몰랐다. 알고보니 오영주는 김현우가 쉬는 날에 맞춰서 휴가를 냈고, 소유는 "두 여자가 모두 멋있었다"며 크게 감탄했다.
사랑 앞에서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남자가 오길 바라지도 않고, 스스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예인들도 두 사람의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현주만 시그널 하우스에 남겨둔 채 김현우와 오영주가 장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면서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문자 전송에서 또 한 번 반전이 일어났다. 임현주와 오영주가 김현우에게 문자를 보낸 가운데, 김현우가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에게 문자를 보낸 것.
오영주를 예상했던 윤종신, 이상민, 원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고, 임현주를 예상했던 김이나, 소유, 양재웅은 원석을 획득하며 기뻐했다./hsjssu@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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