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골목' 허경환X이명훈X사유리, 백종원 따끔한 일침 '약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14 07: 02

허경환, 이명훈, 사유리가 백종원에게 독설을 들었다. 장사 2일차 역시 1일차와 마찬가지로 나아진 점 없이 엉망이었기 때문. 주문을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해 손님에게 1시간이 넘어서 음식이 서빙되는가 하면, 순서도 뒤죽박죽이었다. 백종원은 "이대론 안된다"며 쓴소리를 했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앤디, 허경환, 이명훈, 사유리가 운영하는 소담점이 장사 2일차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장사 첫날 카레 우동이 싱겁다는 손님들의 평가가 많았고, 백종원은 오픈 직전 앤디에게 전화해 카레우동은 하지마라고 지시했다. 앤디는 허경환에게 전달했지만, 허경환은 2층 홀을 맡고 있는 이명훈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오픈 시간이 되자, 허경환은 1일때와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손님들을 다 받았다. 이에 손님들의 폭풍 주문이 들어왔고, 주방은 밀려든 주문에 정신이 없었다. 이명훈은 카레우동까지 주문을 받아, 손님들에게 다시 주문을 받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허경환은 1층에만 음식을 다 전달했고, 2층은 그 사이 음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손님이 음식을 받은 시간은 주문 후 59분 뒤. 그 사이 이명훈은 손님들과 사진 찍느라 손님이 직접 물을 가지러 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화를 냈고, "욕 좀 해야겠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타임 때 백종원은 소담점을 찾았다. 그는 "마지막 손님이 음식을 받은 시간을 아냐"고 물었고, 직원들은 20분, 30분을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답답해하며 "59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훈에게 "여긴 팬미팅 현장이 아니다. 기본적인 서비스도 제대로 안하면서 사진 찍고, 사인해주고 있냐"고 말했다. 또 허경환, 이명훈에게 홀을 컨트롤 하지 못해 메뉴가 뒤죽박죽 나간 것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이건 그냥 촬영이 아니다. 손님들에게 돈을 받고 하는 장사다. 이 상태로는 장사 못한다"고 따끔한 일침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