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107일째"..'나혼자' 전현무, 연애 날짜까지 세는 불혹의 사랑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4 07: 59

알고보니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한혜진을 향한 행동들이 진심이었다는 걸 알게 된 멤버들은 부러움이 탄성을 내질렀고, 전현무는 연애 날짜까지 센다며 다시 한번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 회원들의 '헤니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번 LA특집은 전현무와 한혜진이 공개 연애를 시작하기 전 진행된 촬영.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은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애정 어린 시선이 있었다. 
촬영 당시에는 몰랐고, 이제는 알게 된 멤버들은 뒤늦게 깨닫게 된 두 사람의 애정 행각에 부러움 가득한 탄성을 내질렀다. 전현무의 '겸둥이 사랑'은 수시로 이어졌다. 다니엘헤니는 영화 '라라랜드' 속 명소로 멤버들을 안내한 뒤 '일일남친'을 자처했다. 박나래와 한혜진 뿐만 아니라 이시언, 기안84와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줬다. 

이후 다니엘 헤니와 멤버들은 '라라랜드' 주인공들이 첫 키스를 나눈 트램을 탔다. 이 곳에서도 다니엘 헤니는 박나래가 원하는대로 키스 포즈를 취해줬다. 이어 전현무와 한혜진도 키스신을 연출했다. 당시 비밀연애 중이었던 한혜진은 "진짜 뽀뽀를 하는 거냐"며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고,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박나래는 한혜진의 연기에 "이 사람들 보게"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이시언은 "저때 현무 형 뺨 맞을까 봐 걱정됐다"고 말하기도. 
두 사람이 어정쩡하게 찍은 키스신 연출 사진을 보던 중 기안84는 전현무에게 "한 4개월 정도 사귀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107일째"라고 곧바로 정정을 했다. 박나래는 "사랑꾼이다. 매일매일 세는 거냐"며 전현무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봤고, 한혜진은 "오빠는 날짜 세는 어플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진과 연애를 하는 지금, 하루하루가 소중한 전현무라는 것. "불혹에 날짜 세는 거 쉽지 않은데"라는 이시언의 농담이 더해지긴 했지만, 사랑 앞에 나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 사랑꾼 전현무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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