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이민아, "월드컵 꼭 진출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4 11: 19

"필리핀 이기고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Ⅱ 스타디움에서 끝난 베트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2차전에서 호주, 일본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승점 5점(1승 2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에 열린 호주-일본전이 1-1 무승부로 끝나, 조 3위에 머물게 됐다. 한국-호주-일본은 승점 5점(1승 2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베트남을 제외한 세 팀 간 다득점에서 한국이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민아는 경기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아는 "전반적으로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벼랑 끝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남은 시간 동안 준비해서 오늘 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나서서 꼭 필리핀을 이기고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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