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미녀개그우먼' 안소미, 신혼여행도 미룬 '개콘' ♥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4 17: 14

 KBS 개그우먼 안소미가 오늘(14일) 4월의 신부가 된 가운데, '개그콘서트' 코너를 위해 신혼여행도 미뤘다.
안소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뉴 힐탑 호텔에서 일반인 회사원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동료 개그맨 류근지, 축가는 케이윌이 맡았다.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개그계 입문한 만큼 안소미의 결혼식에는 동료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개그맨 김원효는 결혼식 피로연 사진을 게재하며 "안소미 결혼 행복하게 잘 살아. 덕분에 오랜만에 개그맨 모임. 시바이 대잔치"라고 말하기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남편의 얼굴은 동료들의 사진 속에서 드러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훈남 남자친구와 안소미는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1년 4개월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안소미는 결혼식 하루 전날 OSEN에 "지금도 결혼이 실감은 안 나지만, 신랑 괴롭히지 않고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밖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하고 '개그 콘서트' 동료들과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등 결혼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안소미는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코너가 마무리될 때까지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위해 신혼여행도 미룰 계획이다. 그만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이 느껴지는 바이다.
봄비 내리는 날, 안소미가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김원효 SNS,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 봉드, 데니스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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