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국민MC→기부천사..유재석의 끝없는 선행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4 20: 09

방송인 유재석이 계속된 선행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추가 기부한 것. 이번에도 유재석은 아무도 모르게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OSEN에 "유재석이 나눔의 집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나눔의 집 측은 유재석이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눔의 집 측은 최근 통장 정리를 하던 중 지난 11일 유재석이 따로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입금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그동안 익명으로 자주 선행한 것으로 알려진 유재석이지만 이러한 '꾸준함'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는 것.

더욱이 유재석의 나눔의 집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유재석은 2014년 7월 2000만 원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4000만 원, 2016년 4월·8월 각 5000만 원, 지난해 7월 5000만 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행으로 나눔의 집에만 총 2억6000만 원을 기부한 유재석. 나눔의 집 측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유재석의 후원 소식을 접한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는 "너무나 큰돈을 후원해주니 고맙고 피해자들이 힘들어할 때 이런 소식을 접하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꾸준히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남몰래 기부를 진행, 선항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그에게 많은 이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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