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좋은 것보단 재미"..'라이브' 정유미♥이광수 복선인가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5 07: 26

'라이브' 정유미를 향한 이광수의 짝사랑, 언젠가 두 사람의 쌍방향 로맨스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에서는 한층 심화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한정오(정유미 분), 염상수(이광수 분), 최명호(신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상수와 최명호는 둘 다 한정오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이에 한정오는 염상수에게는 "너 가"라고, 최명호에게 "좀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하며 노선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염상수의 돌직구 고백은 여기서 끊나지 않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수 오양촌(배성우 분)에게 "한정오가 너무 좋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때마침 한정오와 최명호는 성추행을 당한 아동의 거취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염상수 또한 최명호의 의견에 동의했고 자신의 과거까지 이야기하며 한정오를 설득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송혜리(이주영 분)는 "남 좋은 일만 시켰다"며 염상수를 약올렸지만 한정오는 최명호와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염상수의 카톡에 시선을 옮겼다.
특히 염상수는 쉬고 있는 한정오에게 "내가 너한테 지금 입 맞추고 싶다고 하면 넌 미친놈이라고 하겠지? '꺼져'라고 말해줘"라고 부탁했고 한정오는 이를 들어줬다.
이 또한 지켜본 송혜리는 한정오에게 염상수와 최명호의 차이에 대해 물었고, 한정오는 "상수는 귀엽고 편하고 재밌다. 명호 경장님은 그냥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송혜리는 "그럼 넌 상수랑 되겠다"면서 "좋은 건 재미를 못 이겨"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좀 더 심화된 삼각관계로 '라이브'에 핑크빛 분위기를 선사한 세 사람. 현재 정유미의 마음은 신동욱에게로 확고한 상태이지만 이광수에게 설득되는 모습으로 반전의 여지를 남겼다.
무엇보다 이주영이 정유미에게 한 조언이 세 사람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 상태. 이에 앞으로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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