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놀라운' 에이스 키, 날카로운 추리력에 예능감은 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5 07: 04

 그룹 샤이니 키가 놀라운 추리력으로 '놀라운 토요일'의 에이스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2회에서는 서문시장 음식들을 먹기 위해 노래 가사를 받아쓰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 혜리, 박나래, 키, 김동현, 문세윤, 한해는 오늘의 마켓이 대구 서문시장임을 알고 기뻐했다. 특히 키는 대구 출신임을 밝히며 남성미가 느껴지는 사투리를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고 붐은 첫 번째 곡으로 샤크라의 'Hey U'를 들려줬다. 멤버들은 아는 노래가 나왔다며 기뻐했지만 마치 인도어와 같은 문제의 구간을 듣고 멘붕에 빠져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이들을 3번의 기회에도 실패하고 말았고, 다음 문제인 태티서의 '아드레날린'에 집중했다. 그중에서도 키는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선배의 노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키는 첫 번째 기회에서 꽤 많은 부분의 정답을 맞혔고 두 번째 기회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쳐 미션에서 성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멤버들은 떡볶이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마지막 문제를 풀게 된 멤버들. 악동뮤지션의 'Crescendo'를 들은 이들은 꽤 고전했지만 붐의 힌트 덕에 정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이때도 키가 크게 활약해 미션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조사 '는'으로 정답을 맞히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붐은 "입짧은 햇님을 웃기면 먹을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했고 멤버들의 개인기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날 키는 때론 남다른 끼로 예능감을 발휘하면서도 때론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정답에 가까운 답을 도출해내 '놀라운 토요일'의 에이스에 등극했다. 정답을 맞힌 두 번째 문제는 물론, 나머지 문제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 때문. 이에 빠르게 '도레미 마켓'에 적응 중인 그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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