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홍진영, 에너자이저 갓데리…극한직업 매니저(ft.미니홍즈)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5 00: 38

홍진영과 매니저 김태혁의 전쟁 같은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진영의 에너지에 힘들어 하는 매니저 김태혁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의 매니저 김태혁은 "누나의 별명이 갓데리다. 방송에서 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하는 게 더 심하다. 방송에서 하는 것 만큼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있는 아침, 아침을 먹지 못한 홍진영은 매니저, 안무팀, 스타일리스트와 푸짐한 편의점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컵라면부터 참치, 삼각김밥, 반찬에 김치까지, 이영자 못지 않은 한상을 차린 홍진영은 달리는 차안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라면을 흡입하던 홍진영은 "우리 태혁이 잘 생겼어"라고 애교있게 말했고, 안무팀과 스타일리스트는 홍진영의 말을 따라 "잘생겼어"를 합창하며 '리틀 홍진영'으로 변신했다.
'미니홍즈'의 활약에 괴로워하던 매니저는 "홍진영이 세 명 더 있다고 보시면 된다. 빨리 탈출하고 싶다. 오늘 하루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애교 머신 홍진영, 무뚝뚝한 매니저의 대치는 계속 됐다. SNS에 올릴 동영상을 찍던 홍진영은 터널이 나오자 "싫어싫어, 터널 싫어"라고 애교를 부렸고, 앞자리에 있던 매니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이어 홍진영은 전쟁이 난 것처럼 치열하게 셀카를 찍었고, 카메라를 매니저에게 건네주며 사진을 골라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진영이 골라준 사진과는 상관 없이 자신의 취향대로 셀카를 고를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는 매니저는 무심하게 사진을 대충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과 '미니홍즈'들은 클럽 음악을 틀고 단체 안무까지 선보였다. 홍진영과 스타일리스트, 안무팀은 홍진영이 직접 만든 '파워 곰 발바닥 댄스'를 홀린듯이 췄고, 매니저는 괴로워했다. 홍진영은 춤을 추지 않는 매니저에게 "못됐어"라고 지적했고, 결국 매니저는 파워 발바닥 댄스로 화답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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