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전참시' 이영자, 이영애도 홀린 마성의 '영자미식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5 07: 21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영자미식회'로 이영애까지 홀렸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애에게 전화를 받은 이영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토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인기에 기뻐했다. 

이영자는 "내가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우리 프로그램이 얼마나 인기가 좋냐면 어느날 이영애 씨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속으로 놀랐다. 잣국수를 이영애로 표현하고 콩국수를 이영자로 표현한 적이 있는데 그걸 들켰나 싶었다. 항의전화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가 전화를 건 이유는 이영자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이영자는 "딸이 너무 재밌어 한다고 하더라. 같이 밥먹자고 얘기했다"면서도 "저도 밥먹자는 사람이 줄을 섰다. 이영애는 3000번째다. 줄서라"고 도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쓰고 있다. 이영자가 소개하는 맛집은 '믿고 먹는 맛집'에 등극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중. 특히 이영자는 독특하게 전국 각지의 휴게소 음식을 소개했다.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소떡소떡 등은 재료가 없어서 못 팔 지경에 이르렀고, 이영자는 소개만 하면 매진을 부르는 행보로 '휴게소 완판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이날도 이영자의 '영자미식회'는 계속 됐다. 휴게소에 들른 홍진영을 보던 이영자는 새로운 휴게소 음식 리스트를 공개했다. 치악산 휴게소의 우동과 곤드레 영양밥이 바로 그 주인공. 이영자는 "우동은 냄비에 담겨 나와서 끝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다. 우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동을 먹으면 좋다"고 말했고, 곧이어 "치악산에서 나오는 곤드레로 만든 치악산 곤드레 영양밥이 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양념 간장을 넣고 쑥쑥쑥쑥 비벼서 먹으면 그냥 안동까지 쭉 간다. 마지막 안동에서 고등어 정식을 먹으면 된다. 염장을 잘하기 때문에 간이 짭쪼름해 딱 좋다"고 휴게소 추천 코스까지 소개했다. 
이영자가 먹방을 불러 일으키는 음식 표현으로 또다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재미를 책임졌다. 맛깔나는 음식 표현으로 시청자들은 물론, 이영애까지 홀린 대단한 '영자미식회'다. /mari@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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