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내·수입 공개..'백년' 남상일, ♥넘치는 22일차 새신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5 07: 04

국악인 남상일이 결혼한 지 22일된 새 신랑답게 아내 사랑을 듬뿍 드러냈다. 
남상일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제 갓 결혼한 새 샌랑임을 밝혔다. 녹화 당시 결혼한 지 22일이 됐다는 것. 그러면서 방송 최초로 7살 연하의 금융인인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남상일의 아내는 곱고 단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이에 출연자들 모두 "아름답다"고 감탄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 장모와는 친해지지 못했다고 한다. 남상일은 "장모님이 내 팬이라 아직 어려워한다. 딱히 하실 말씀이 없으신지 '으흐흐흐'하며 웃으시기만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상일은 아내가 매일 아침밥을 차려준다고 자랑을 시작했다. "엄마 밥이 세계 최강인 줄 알고 40년을 살았는데 아내가 해주는 밥이 정말 맛있다"라고 해 여성 출연자들에게 "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맛은 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강제 1일 1식을 한다는 것. 결국 남상일은 "엄마가 낫다"고 대화를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사랑만큼 국악에 대한 사랑도 깊은 남상일이다. 그는 "국악 행사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국악은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잘 맞다. 봄되면 축제장 많고 여름에는 청소년 음악회가 있다. 가을되면 축제, 겨울은 송년회, 1~2월은 신년음악회가 있다"라며 "많으면 일주일에 공연을 15번이나 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이 정도 되다 보니 수입도 좋았다. 남상일은 "대기업 임원 월급의 2~3배 정도"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모든 노래를 국악화 한다는 단점도 있다. 무슨 노래를 불러도 국악처럼 부른다는 것. 실제로 남상일은 동요부터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비틀즈의 '렛 잇 비'까지 구수하게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 막 결혼을 해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을 '새 신랑' 남상일의 남다른 입담이 더해져 더욱 보는 재미가 커졌던 '백년손님'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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