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살며 사랑하며 위로하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5 07: 04

 ‘예쁜 누나’ 속 손예진과 정해인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를 사랑한다. 힘들고 고된 삶 속에서 서로의 사랑은 서로를 위로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 역시 사랑하는 삶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됐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에서 서준희(정해인 분)이 윤진아(손예진 분)과의 사랑을 진아의 동생이자 절친인 윤승호(위하준 분) 앞에서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나로서 절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동생과 만난다는 것은 진아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부모님은 물론 친구들과 직장동료 그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준희와의 열애를 감추기 위해 온갖 고난을 겪는 진아는 고단했다.

준희는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진아를 어떤 상황에서도 위로하고 편을 들어줬다. 진아가 아버지에게 “기다려 달라”고 말했을 때도, 친구들 커플과 여행을 떠나기 앞서서 걱정할 때도, 한결 같이 진아의 편을 들어줬다.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항상 자신을 위로해주고 칭찬해주는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 진아와 준희는 그렇게 서로를 감싸주고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나 진아는 준희의 존재만으로 엄청난 용기를 얻었고, 회사에서도 가족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변했다. 사랑하면서 달라지는 진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용기를 준다. 그래서 진아와 준희의 사랑은 더욱 아름다웠다.
진아와 준희만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가족들, 회사동료들, 친구들과 함께 살아야한다. 사랑을 감출 수 없다고 했던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예쁜누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