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전참시' 홍진영, 그래도 스태프 사랑은 '엄지척'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15 12: 17

가수 홍진영이 넘치는 에너지로 '전지적 참견 시점'을 뜨겁게 달궜다. 물론 흥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홍진영의 남다른 스태프 사랑과 팀워크는 빛이 났다.
지난 14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진영이 첫 출연, 안동 행사장으로 향하는 장면이 다뤄졌다.
홍진영은 시종일관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차 안에서도 안무팀, 스타일리스트로 구성된 ‘미니홍즈’와 함께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홍진영은 미니홍즈와 직접 짠 안무를 추는가하면, 즉석에서 노래 대결도 펼쳤다. 이는 홍진영의 남다른 스태프 챙기기였다. 홍진영은 “‘미니홍즈’들과 일한 건 3개월 밖에 안 된다”라며 “일할 때 즐기면서 하자는 주의다. 차 안에 사람이 많으니 다 같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 같은 홍진영의 모습은 SNS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홍진영은 스태프들과 신나게 놀거나 장난치는 동영상들을 공개해왔다. 이들의 탄탄한 팀워크는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진영은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당일에도 "맨정신에 더 정신 나간 사람처럼. 애들이랑 1박 스케줄가면 항상이러고 놀음. 애들이 다 저랑 같은 과에요. 참 잘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숙소에서 춤을 영상을 게재했다.
홍진영과 스태프들은 해맑게 웃으며 격한 춤을 춘다. 다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흥에 취한 모습이다. 홍진영이 얼마나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는지 새삼 짐작케 한다. 
또한 홍진영은 이미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스태프들을 잘 챙기기로 정평이 나있는 바. 어쩌면 스타들의 스태프 사랑은 당연한 것이라 보여질 수 있지만 결코 흔한 일만은 아니다.
물론 홍진영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준 일부 장난들은 위험해보이기는 했다. 잠든 척을 했다가 매니저를 놀래키는 장면 등은 달리는 차에서의 안전을 고려했을 때 다소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진영의 마음만큼은 다시 한번 깊이 헤아릴 필요는 있다. 연일 장시간 이동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에너지를 주고 싶었을 터. 스태프를 향한 각별한 애정이었던 셈이다.
홍진영은 그동안 특유의 활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애교는 스태프들도 시청자들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만큼 이번 방송 역시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없을까. 물론 홍진영도 경각심을 가져야겠지만 말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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