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5년만에 KBS 복귀하나 "출연 정지 해제 논의"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16 08: 35

탁재훈이 KBS2 '1%의 우정'에 합류하면서 동시에 출연 정지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KBS 한 관계자는 OSEN에 "아직은 출연 정지 상태지만, 지금 심의실에서 조만간 회의를 거쳐 출연 정지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8부작 예능 KBS '달빛 프린스' 출연 이후, 2014년 2월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지상파 3사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상습도박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2년 넘게 자숙기간을 거친 탁재훈은 2016년 상반기 엠넷 '음악의 신2',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해 4월과 7월에는 MBC '라디오스타', SBS 파일럿 예능 '셀프 디스 코믹 클럽 DISCO' 등에 출연하며 지상파 방송에도 복귀했다. 
그러나 당시 KBS만 출연 정지가 해제되지 않아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이번 '1%의 우정'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5년 만에 KBS 복귀를 앞두고 있다.
탁재훈은 최근 MBC '이불 밖은 위험해' 고정 멤버로 발탁돼 출연 중이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KBS2 '1%의 우정' 합류로 지상파 3사 출연 정지가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탁재훈이 다시 한번 '악마의 입담'을 발휘해 사랑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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