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위하준, 누나와 절친이 ♥한다면..남동생 현실연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16 09: 59

누나가 자신의 친구와 사귄다는 사실을 안 남동생의 반응은 어떨까.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6회에서는 경찰서로 불려온 윤진아(손예진 분)를 뜨겁게 포옹하는 서준희(정해인 분)를 보며 당혹감에 빠진 동생 승호(위하준 분)의 모습이 강렬한 엔딩에 함께 담겼던 바다.
극 중 현실감 넘치는 남동생 연기로 누나들의 ‘분노게이지’를 높여온 승호. 하지만 최근 츤데레 남동생의 반전 면모를 보여주며 ‘든든한 남동생’으로 칭찬과 부러움 섞인 응원을 받고 있다.

승호는 누나의 전 남친 이규민(오륭 분)이 연예시절 찍은 사진을 꽃다발에 넣어 누나의 회사로 보낸 것에 분노, 준희와 함께 그의 집으로 찾아가서는 노트북 안에 몰래 찍은 은밀한 사진들을 보고 분노로 치를 떨며 주먹을 날려 응징했던 바다. 그러면서 또다시 누나에게 위협을 가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또 무슨 일이 있었나 걱정된 마음에 부모 모르게 누나에게 이규민 꽃다발 사건의 전말을 알렸고, 이를 듣고 분노한 윤진아가 이규민 집을 찾아가 가방으로 가격하며 난동을 피워 경찰서로 가게 되자 이번에도 집에 알리지 않고 준희와 동행하여 누나를 빼내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하지만 자신 앞에서 서준희가 윤진아를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결국 맨붕에 빠져 버렸다. 여기서 위하준은 내심 의심이 되면서도 그냥 넘겼었던 누나와 절친의 연인 관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 승호의 감정을 놀람과 당혹감 가득한 표정 연기로 담아냈다.
"동공확장..너무 자연스러워서 다큐 같아요",  "마지막 승호 표정ㅋㅋㅋ", "우리 승호 놀래쪄요", "끄아 설레... 이러다가 동생 표정에 빵터짐ㅋㅋ갑자기 리얼 다큐됨"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동생 승호가 가족 중 가장 먼저 두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만큼, 절친과 누나가 연인이 된 사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비밀연애의 폭로자가 될 지 아니면 묵묵히 지켜봐 주는 지원군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nyc@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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