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균상x이지혜, 세월호 추모·갑질 논란에 일침의 SNS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16 14: 41

배우 윤균상과 샵 출신 이지혜가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재치와 위트, 논리와 소신을 담은 글로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윤균상은 16일 "#416 #잊지않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세월호 노랑 추모 리본 사진을 올렸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4주기다. 윤균상 외에 여러 스타들이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하지만 윤균상은 일부 악플러들과 설전을 펼쳤다. 그는 "노란리본은 정치가 아닙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오해를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매해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 참 다양한 정치적색을 띄고 따지고 들고 혹은 이유없이 욕도 하고 리본뱃지를 달고 택시를 탔다가 갑자기 욕도 듣고 했더랬죠"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오늘은 날이 날인 만큼 순수하게 추모하는 마음을 정치적색 없이 봐라봐주셨으면 한 글입니다. 그리고 연평해전, 공군추락사고 등 너무도 추모하고 가슴 아파해야할 일들이 많지요. 대한민국 현역 전역한 남자로써 애도하고 가슴아프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하나 가슴 아프지않은 죽음은 없습니다. 뭐가 더 중요한가를 저울질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이지혜는 최근 불거진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을 디스하는 듯한 SNS 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인스타그램에 "이제 대한항공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안녕. 아시아나로 갈아타야지"라는 글을 올린 것. 
특히 그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향해 승무원들이 손을 흔드는 사진을 덧붙이는 센스를 발휘했다. 마치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에 실망한 고객들이 "대한항공 보이콧 하자"는 목소리를 낸 것처럼 돌아선 마음을 사진에 담아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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