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대기업 사표後 대박난★,1위 지진희 ·2위 고두심[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7 01: 22

대기업 사표후 대박난 스타로 1위는 지진희, 2위는 고두심이 뽑혔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명단공개 2018'에서는 꿈의 직장, 대기업 사표내고 대박난 스타가 전해졌다. 
이날 연예계에도 남다른 스펙보유자 대거 포착됐다. 대기업 공기업에 최종합격했음에도,  회사 생활 도중 사표를 던져 연예인 꿈을 이룬 스타들을 소개했다.

먼저 8위는 이보영이었다. 이보영은 미스코리아가 취업이 잘 된다는 말 한 마디에 재학 중 미스코리아에 도전, 지난 2000년 지역 예선에서 충남 진으로 당선됐다.  아름다운 외모를 알아본 연예 관계자로부터 러브콜 쇄도했지만 항공사 승무원 도전, 국내 메이저 항공사 K 기업에 합격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됐다.  하지만 아나운서에 미련이 남았다는 이보영은 항공사 입사를 포기하며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 이때 끊임없이 이어진 러브콜로 아나운서 캐릭터를 제안하자 러브콜에 승낙하며 배우로 데뷔했다고 알려졌다. 
7위는 에릭남이었다. 억대 연봉 받으며 세계적인 기업에 근무했던 이력이 있었던 것. D 컨설팅 회사 입사한 에릭남은 연봉이 1억원이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에릭남은 어릴 때부터 자작곡, 커버곡 업로드하며 음악을 향한 애정도 과시한 걸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JYP로부터 오디션 제안까지 받았다는 것. 하지만  에릭남은 시험기간과 겹친 것과 더불어 가수 반대한 아버지 뜻으로 오디션 포기후 학업에 전념했던 과거 이력도 드러났다.  
6위로 김남주가 지목됐다. 과거 단역 배우였던 아버지 사진을 보며 배우의 꿈 꿨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탓에 공무원 길을 걷게 됐던 것.  고등학교 졸업 후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결국 공무원 생활 3개월만에 사표를 제출,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되며 모델로 데뷔해, 연예계로 입문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김남주는 모델 페이보다 배우들의 페이가 높다는 사실에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5위는 배우 허성태, 4위는 배우 서현철, 3위는 배우 진기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 진기주는 데뷔 3년차임에도 배테랑 김남주 앞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학창시절부터 학생 임원을 도맡았다는 진기주는 부전공으로 신문 방송학을 전공해 언론고시 시험에 합격했으나, 아버지 반대로 일반 기업에 원서제출,
그결과 국내 최고 대기업 S그룹에 합격하며 IT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하지만 배우에 대한 갈망으로 6개월 뒤 대리 승진 기회를 앞두고 2년 후 배우의 길을 준비해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데뷔 46년차인 고두심이었다. 연예계 국민엄마로 불리고 있지만 과거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는 것.  고전무용을 배워온 고두심은 막연하게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고두심은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에 고향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상경했다. 2개월간 공부 후 무역회사에 취업 성공, 하지만 자신의 꿈이 사라질 거란 불안한 마음에 배우를 결심, 우연히 TV에서 공채 탤런트 모집을 보고 가족들 몰래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내 공채 탤런트 1등으로 합격해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1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지진희였다. 대기업 입사 후 우연히 사진을 배우게 된 지진희는, 그리픽 디자이너 생활을 멈추고 스튜디오에 이직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것.  이내 준수한 외모로 스쳐지나가는 '금성무' 대역으로 우연히 첫 카메라에 대역으로 출연, 이를 계기로 당시 김헤수와 전도연을 맡고 있던 매니저에게 발탁되며 배우의 길로 입성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ssu0818@osen.co.kr
[사진]'명단공개 2018'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