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어벤져스' VS 모든 영화? 예매율 83% 26만명 '찜'
OSEN 김제이 기자
발행 2018.04.17 07: 37

미국 만화잡지 마블의 오랜 수퍼 히어로들을 함께 모은 시리즈가 '어벤져스'다. 하늘을 나르고 땅을 가르며 세상을 뒤집는 영웅이 떼로 모여 그룹을 만든 게 바로 '어벤져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로 재탄생한 뒤 세계 극장가를 휩쓰는 그 파괴력도 진정 '어벤져스'스럽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시리즈 최신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예매율 82.8%에 예매 관객수 25만9200명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영화관통산만 집계) '어벤져스' 대 다른 모든 영화들의 구도로 봐도 상대가 안된다. 아예 스크린을 싹쓸이할 기수고 봄철 비수기 극장가를 잔칫집으로 바꾸는 수준의 흥행력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이번에 4DX 개봉도 확정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4DX는 각 히어로마다 최적화된 시그니처 효과로 무장해 더욱 관심을 고조시킨다.

슈퍼 히어로만 23명이라는 역대급 캐스팅, 사상 최대 규모의 액션과 스펙터클을 예고하는 2018년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이다. 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등 주연배우들이 방한 행사를 가진 것도 흥행 파고를 높게 만들었다. 
'셜록'으로 유명한 컴버배치 등 3인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각종 연예프로그램 인터뷰, '한국의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와의 만남,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레드카펫 이벤트 등을 숨가쁘게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했다. 
세 사람은 진심 어린 내한 소감을 밝혔다. '토르: 다크 월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히들스턴은 "사랑해"라는 한국어 인사로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며 "한국은 전보다 더 멋지고 뜨겁고 즐거워졌다.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무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다. 아마 이번 내한이 절대 마지막 방문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며 또 한 번의 내한을 기대케 했다. 톰 홀랜드는 "두 번째 대한민국 방문은 전보다 훨씬 좋았다. 너무 고맙고 다시 돌아와 이 모든 걸 더 느끼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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