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리살베르토 보니야(삼성)가 시즌 첫 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보니야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보니야는 세 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2패(평균 자책점 7.63)를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두 차례 달성했다. 정규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서 3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4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첫 패를 떠안았다.
첫 등판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두 번째 등판에서는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보니야는 3일 마산 NC전서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첫 등판과는 달리 투구 딜리버리를 안정시키고 완급 조절에 초점을 맞춘 게 효과를 봤다.
하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보니야는 10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6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2패째.
![]() |
보니야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 타선의 도움이 뒷받침돼야 한다. 리드오프 박해민의 타격감 회복 조짐은 반가운 소식이다.
최하위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세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75. 타선 지원과 거리가 멀다 보니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2승 1패(평균 자책점 2.70)로 강세를 보였다. /what@osen.co.kr
[Oh!커피 한 잔] '곤지암' 박지현 "흥행했다고 갑자기 달라질 입지 기대하진 않아" 한국 공포영화의 부활을 알린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