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평범한 회사원”..박은지·최지우·안소미, 일반인과 결혼한 ★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17 11: 07

“예비신랑은 일반인 회사원.”
최근 배우 최지우부터 개그우먼 안소미, 방송인 박은지 등 여자 연예인들이 줄이어 결혼발표를 하고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공통점이 있다. 결혼 상대가 일반인 회사원이라는 점.
박은지가 17일 결혼소식을 알렸는데 예비신랑은 회사원이었다. 박은지 소속사는 이날 박은지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은지의 예비신랑은 재미교포 회사원이라고. 박은지와 예비신랑은 1년여 동안 교제했고 결혼을 결심했다. 소속사 측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은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으며, 박은지는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인 만큼 결혼식은 가족,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된다고.
박은지에 앞서 최지우와 안소미도 일반인 회사원과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최지우는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일 결혼소식을 전한 최지우는 양가 부모와 가족들만 참석한 비공개 스몰 웨딩을 올렸다.
특히 최지우의 남편도 일반인 회사원이었다. 최지우와 남편은 1년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지우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인 남편을 배려해 그동안 교제 소식을 숨겨왔고 결혼의 전 과정 또한 철통보안에 부쳤다. 자신에게 쏠려 있는 관심을 잘 알고 있는 최지우는 세간의 관심이 익숙지 않은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 부담을 느낄까봐 조심했던 것.
열애 소식도 건너뛰고 바로 결혼, 그것도 당일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최지우. 일반인 회사원 남편을 위한 배려였다.
지난 14일 결혼식을 올린 안소미의 남편 또한 일반인 회사원이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4개월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안소미 또한 남편이 일반인인 만큼 결혼식 한 달 전, 최대한 늦게 소식을 전했다.
안소미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남편과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 성격이 너무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다. 연예계 활동도 잘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 회사원인 만큼 조심했던 최지우, 박은지, 안소미. 이들의 섬세하고 따뜻했던 배려가 훈훈하다. /kangsj@o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씨앤코이앤에스,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 봉드, 데니스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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