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신재하, 웃겼다가 짠했다가..현실친구美 발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8 09: 42

 ‘시그대’ 신재하가 현실 친구의 매력을 보여줬다.
신재하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 8회에서 극 중 남우로 분해 기숙사 메이트 민호(장동윤 분)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남우는 술에 취한 민호가 보영(이유비 분)을 끌어안고 “좋아하지 말라고 예재욱”이라며 재욱(이준혁 분)을 질투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다음날 남우는 민호에게 틈만 나면 “좋아하지 말라고 예재욱”을 말 서두에 붙이며 민호를 계속해서 놀려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클럽에 간 남우는 주용(박선호 분)과 한 여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떠나간 상대를 두고 서로를 탓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보영과 얼굴, 성격이 똑같은 유비(이유비 분)와 함께 있는 민호를 발견하고는 “닮아도 너무 닮았잖아”, ”너도 걔가 우보영 닮아서 만났다는 거잖아”라며 민호를 추궁해 결국 보영을 좋아한다는 말을 이끌어냈다.
이에 병원 기숙사 메이트인 남우, 민호, 주용 세 사람의 현실 친구 같은 브로맨스가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남우는 실습 도중 코피를 쏟아내며 바쁜 현실에 힘든 물리치료사 실습생의 모습을 담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재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시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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