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사전 예매 31만·암표 20만원"…'어벤져스3', 천만이 보인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8 09: 40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또 한 번 꿈의 천만을 이룰 수 있을까.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는 개봉 전부터 남다른 위용을 과시하며 천만 흥행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정점을 찍을 작품.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인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 역대급 내한으로 흥행판을 제대로 깔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는 특급 내한으로 흥행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네 사람은 기자회견,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각종 영상 인터뷰와 레드카펫으로 한국 팬들의 마블 사랑에 특급 팬서비스로 답했다. 
한국을 찾은 네 사람은 스포일러를 막기 위한 마블의 철통보안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이들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을 대표하는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해 "한국 관객에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마블 10주년에 맞춰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내한의 열기는 이제 사전 예매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일주일 전인 오늘(18일) 사전 예매량만 31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전 20만 장이 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것은 역대 대한민국 흥행 1위 영화인 '명량'(김한민 감독)과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단 2편뿐이다.
'명량'은 1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이며, '신과함께-죄와 벌' 역시 단숨에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올해 첫 천만 영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사전예매량만 31만 장을 돌파하며 '천만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특히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만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시 천만 기록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마블 최초 한국 촬영에 이어 역대급 내한으로 마블 사상 첫 천만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기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또 한 번의 천만 도전으로 '어벤져스' 이름값 증명에 나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열기는 웃지 못할 진풍경까지 낳고 있다. 국내 최대 아이맥스관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아이맥스 명당' 티켓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원래 가격의 10배인 20만원까지도 거래되고 있는 상황. 또한 극장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전단지 역시 품귀 현상으로 2000원부터 1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광풍이 낳은 기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침내 25일 국내에 상륙한다. 급이 다른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과연 또 한 번의 천만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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