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잠적' 이종수, 사기 피소→미국행→LA목격 커지는 의혹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18 14: 01

 시작은 결혼식 사회 비용 사기 피소였다. 이종수는 잠적과 사기와 관련 된 어떤 해명도 없이 목격담만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이종수는 과연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있을까.
18일 이종수의 소속사는 미국 목격담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했다. 소속사 측은 “"이종수와 여전히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 계속 연락이 없는 상태라 우리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5일 이메일 연락이후 여전히 연락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수는 지난달 28일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고소됐다. 고소된 내용은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85만 원을 받았지만 잠적했다는 것. 소속사 측은 연락두절 상태인 이종수를 대신해 돈을 갚았고 고소는 취하됐다.

사기 피소 이후 잠적한 이종수의 거취에 관심이 쏟아졌으며 이후 지난달 15일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평소 이종수는 미국 영주권 문제로 미국을 자주 왔다갔다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 출국 역시도 일상적인 출국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여전히 소속사는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종수에게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피해자가 또 다시 등장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이종수는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이종수의 소속사는 또 다른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 현재 돈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연락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이종수가 L.A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 된 것은 그 자체로 의아하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갚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도박 등 불법행위와 연루된 의혹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건강이나 안부를 걱정하는 팬들도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사생활로 치부하기에는 논란이 커졌다.
돈에 대해서는 갚고 있고, 억울하다고 밝힌 그의 미국행은 단순히 영주권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닌 도피처럼 생각 될 여지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그의 해명처럼 당당하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자신의 이상한 행동이나 거취에 대해서 속 시원히 해명할 필요가 있다. 이종수의 앞으로 거취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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